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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Record'에 해당되는 글 2건

  1. 2011/01/16 다짐을 해보아도.
  2. 2011/01/14 소란(soran) - 타임머신(withe 공태우 of Monni)

다짐을 해보아도.

2011/01/16 09:09 from Record/Art
아무리 굳게 마음을 먹고 시도해보아도 안되는 것들이 몇가지 있다.

예를 들면 돈관리가 그 대표격인 사례인데, 확실히 지갑이나 통장에 돈이 있으면 무언가를 지르고 봐야하는 내게 있어
'절약'이라는 신년다짐은 그야말로 할 필요하긴 하지만 늘 지켜지지 않는 그런 약속, 그러니까 깨어지기 위해 
존재하는 약속의 실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. 어제가 바로 그 약속이 깨어진 날이다.

그녀가 사용하는 K24P에 이끌려 그 모델을 구입하려 했음이 그 약속이 깨어진 것에 대한 발단인데
K24P가 워낙에 오래된 모델인지라 모든 인터넷매장에 어프로치를 해보아도 품절이라는 곱지 않은 답변만
돌아올 뿐이고 중고매물조차도 올라오지 않아 (정말 격세지감이다. 한 3년만해도 심심찮게 볼 수 있던 모델
이었는데.. 아니 근데 그녀는 어떻게 구한거지...?) 단념하려던 찰나, K24P의 후속작으로 출시되었다는 소식을
웹서핑 중 주워듣고 당장 구매했다. 결심에서 구매에 행동을 옮기기까지 거의 한시간도 지체하지 않은 것같다.


이것이 그 유명한 K24P. AKG 세미오픈형헤드폰의 대표적 모델이다. 잘 잡힌 밸런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랑을
받았던 모델로 기억하고 있다. 물론 본인도 애플스토어에서 정말 많이 사용했었다. (그땐 이어폰에 한창 빠져 있을 때라
구입하지는 않았지만) 

그리고 이것이 그 후속작인 K402. 색감이 정말 놀랍도록 원색이다. 실제로 보아도 사진과 별다를 바 없을 정도로
강렬한 색감인데 소재가 플라스틱이라 썩 좋아보이진 않는다. K24P와 같은 저 수레바퀴같은 디자인을 원했는데
뭔가 바람개비 비슷한 디자인으로 마감된 왼부디자인은 그냥 그럭저럭 봐줄 만.

여하튼 포인트와 쿠폰으로 인터넷 최저가보다 약 4천원가까이 싸게 샀고 소리 자체에는 만족하며
무엇보다 원하는 모델을 구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긴 한데, 이런 급진적인 성격은 아무래도 
고치는 것이 좋을 듯 싶다. 아니 고쳐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고치냐고! 누가 내 통장 잔고 좀 관리해줘요 ㅠㅠ

-> 이 멘트를 저번에 그녀에게 했었는데, 나이가 몇살인데 그정도도 컨트롤 못하냐고 욕먹었다.
하긴 나이가 이제 20대 꺾였는데 이러고 있으니 참 내가 다 한심하다. 아무튼 이제 지갑은 완전 봉인!
카드를 버리든가 해야지. (라고 하면서 한번 카드를 스윽 만지는 내가 참... 한심하다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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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Bonito Esplendido 트랙백 0 : 댓글 0


전혀 듣도 보도 못했던 밴드인데 그녀의 아이팟에서 '기다려'라는, 그것도 ep판이나
정식으로 나온 판이 아닌 mr(demo)에 수록된 그 곡을 듣고선 푹 빠져 EP를 구입했다. 

EP로 들은 소란은 훨씬 깔끔하고 또 수록된 곡들의 면면 또한 그야말로 화려하진 않아도 
반짝반짝 빛나는 느낌. 몽환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라앉지도 않은, 중심을 잘 잡은 밴드.
그녀의 아이팟에서 대단한 발견을 한것같아 매우 기분이 좋다. (처음에 이름만 보고 어디 한국식
헤비메탈쯤 하는 밴드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기우에 불과했다는 점도 써둔다)

이 곡은 사실 멜로디라인하며 깔끔한 리듬도 그렇지만 가사에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어 
소위 '꽂힌' 곡이다. 지금 내 상황을 정확하게 그려내주는 것같아서. 

아무튼 한번 들어보자. 구입은 멜론, 네이버뮤직 등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합시다.
(그나저나 멜론 150곡 티켓 구입한 지 2주도 채 안됐는데 다 써버렸다 ㅎㄷㄷ)



추억 속 첫사랑의 기억 조각
까만 밤 날 잠 못 이루게 하네 
잊혀진 그녀 얼굴 너무 보고파
서랍 속 타임머신 꺼내 볼까

시간 여행 속에 긴 터널을 지나
그녀의 꿈으로 달려가요
감춰뒀던 선물 꽃다발과 함께
안아주며 미소를 지을 거야

변한 내 얼굴 보며 어색해하는 네 눈빛 나 모르겠니


*시간의 벽을 넘어 너를 찾아왔어
예쁜 너에게 들려줄 고백 가지고
사랑해 이 한마디 꼭 나 전하고 싶었어
수줍은 미소로 내 품에 안겨오는
너의 입술 영원히 간직할게
이제 다시 돌아갈 시간이 다 되었어 

미래에 그녀 모습 너무 보고파
서랍 속 타임머신 꺼내 볼까

앳된 내 얼굴 보며 어색해 하는 네 눈빛 나 모르겠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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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Bonito Esplendido 트랙백 0 : 댓글 0